아기 촉감놀이 장난감 찾다가 브로키 워터매트를 알게 돼서 직접 구매해 몇 주 동안 써봤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이거… 물 새면 어떡하지?” 걱정이 제일 컸고요. 후기도 엄청 많지는 않아서 더 고민됐어요.
그래서 저처럼 구매 전 고민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실제 엄마 입장 솔직 사용 후기로 길게 정리해봅니다. (협찬 아니고 내돈내산 기준이에요.)
결론 먼저: 브로키 워터매트, 저는 ‘이런 집’이면 추천해요
- 터미타임을 시키면 1~2분 만에 칭얼거리는 아기
- 비싼 교구보다 가성비 좋은 촉감놀이템을 찾는 집
- 집에서 “물놀이 느낌”을 아주 가볍게라도 주고 싶은 경우
반대로, 물 갈고 말리고 관리하는 게 정말 싫은 타입이면… 이건 솔직히 귀찮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저는 “귀찮긴 한데, 아기 반응이 좋아서 계속 쓰게 된다” 쪽이었어요.
목차
브로키 워터매트, 어떤 제품인가요?
브로키 워터매트는 말 그대로 물로 채워서 쓰는 아기용 플레이 매트예요. 겉 부분에는 공기를 넣고, 안쪽에는 물을 채우는 구조라 아기가 눌러보면 말랑말랑 출렁이고, 안에 들어 있는 물고기 모양 장난감들이 둥둥 떠다니면서 시선을 끌어요.
- 크기: 약 66 x 55cm 정도 (거실 매트 위에 올려두기 좋은 사이즈)
- 재질: PVC 소재 유아용 촉감발달완구
- 용도: 엎드려 놀기(터미타임), 촉감·시각 자극, 대근육 발달 보조
- 구조: 공기 주입 부분과 물 주입 부분이 분리되어 있어 보관·이동이 편한 편
저는 거실 러그나 놀이매트 위에 브로키 워터매트를 깔고, 그 위에 아기를 눕혀서 사용하고 있어요. 바닥이 너무 딱딱한 곳보다는 기존 놀이매트 위에 올려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미끄럼도 덜하고, 아기 몸도 더 편해 보이더라고요.)
몇 개월 아기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요?

브로키 워터매트처럼 물을 채워서 사용하는 유아용 워터매트들은 보통 목을 어느 정도 가누기 시작하는 생후 3개월 전후부터 사용하는 걸 많이들 권장해요. 다만 아기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니까, “개월 수”보다 현재 아기 자세/반응을 기준으로 보는 게 더 안전합니다.
대략적인 사용 개월 수를 엄마들 후기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 3~4개월 : 엎드려서 목 들기 연습, 눈으로 물고기 움직임 보기
- 6~9개월 :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뻗어 물고기를 치거나 잡으려고 시도
- 12~18개월 : 앉거나 서서 손, 발로 꾹꾹 밟고 두드리며 촉감 놀이
우리 아기는 지금 생후 4개월이라 이제 막 뒤집기를 시도하는 단계예요. 아직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길게 뻗어서 워터매트를 치거나 물고기를 잡는 수준은 아니고, 엎드려서 눈으로 한참 구경만 하는 단계예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냥 바닥에서는 “왜 나 엎드렸어?” 하면서 바로 칭얼거렸는데, 워터매트 위에서는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니까 시선이 붙잡히는 느낌이 있어요. 저도 보면서 “아… 지금은 손놀이보다 시각 자극이 더 먹히는 시기구나” 싶었고요.


놀이터처럼 막 뛰어다니며 노는 시기는 아니지만, 지금 시기에는 ‘엎드려 보기 놀이’만 잘 돼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터미타임이 제일 힘든 집이라면, 워터매트는 꽤 괜찮은 선택지예요.
세팅 방법 & 물 온도 팁 (제가 이렇게 했어요)
세팅은 5분 컷인데, ‘순서’가 중요해요
- 1) 공기부터: 바깥 테두리에 공기 넣기
- 2) 물은 70~80%: 물 주입구로 물 채우기 (꽉 채우면 접힘/밀림이 더 생기기도 했어요)
- 3) 바닥 확인: 젖은 바닥/먼지 위는 피하기
계절별로 물 온도를 다르게 하면 반응이 달라요
이건 진짜 체감이 있었어요. 브로키 워터매트는 여름, 겨울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장난감이에요.
- 여름에는 살짝 시원한 물을 넣어서 사용하면, 엎드려 있을 때 몸에 전해지는 온도가 시원해서 아기가 덜 더워하는 느낌이 있다고 해요.
- 겨울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넣어주면, 차가운 바닥 느낌이 아니라 약간 포근한 촉감이 나서 더 편안해하는 것 같았어요.
중요: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예민해서 “내 손엔 괜찮네?”가 기준이 되면 안 돼요. 저는 손등으로 체크했을 때 “따뜻하다”가 아니라 “미지근하다” 정도로만 맞췄고, 조금이라도 뜨거운 느낌이면 바로 빼고 다시 받았어요.
조금 더 큰 아기들은 이렇게 놀더라고요
주변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조금 더 큰 아기들(6개월 이후)은 브로키 워터매트 위에 엎드려서 손을 앞으로 쭉 뻗어 물고기를 톡톡 치거나 손바닥으로 꽝꽝 두드리면서 놀더라고요.
물이 안쪽에서 출렁거리니까 그 느낌이 재미있는지 계속 손으로 치고, 물고기가 움직이면 또 따라가고… 이런 식으로 감각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았어요.
우리 집 아기는 아직 4개월이라 그 단계까지는 아니고, 지금은 “눈으로 보는 단계 → 나중에 손으로 치며 놀 단계로 넘어갈 준비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좋았던 점
1) 집에서 간단하게 ‘물놀이+감각놀이’가 가능해요
브로키 워터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집 안에서 물놀이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이 들어가 있으니 바닥 매트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고, 아기가 배를 대고 누웠을 때 살짝 출렁이는 감각이 전해져요.
그리고 안에 떠다니는 물고기 모양 장난감이 은근 시선을 잘 끌어요. “아기 장난감은 결국 색이 다 했다”라는 말, 저는 어느 정도 맞다고 봐요…(ㅋㅋ) 확실히 시각 자극은 좋았습니다.
2) 터미타임 싫어하는 아기에게 동기부여가 돼요
엎드려 있는 걸 싫어하는 아기들이 꽤 많잖아요. 우리 아기도 그냥 바닥이나 놀이매트 위에 엎드려 두면 금방 칭얼거리는데, 브로키 워터매트 위에서는 확실히 버티는 시간이 늘었어요.
물고기 움직임 + 출렁이는 촉감 때문에 “힘들어도 호기심이 이기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이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3) 점퍼(점퍼루, 아기 점프기)랑 같이 써도 재밌어요

조금 더 큰 아기들은 점퍼 아래에 브로키 워터매트를 깔아두고 점프를 시키기도 하더라고요. 아기가 점프할 때마다 물이 출렁출렁 움직이니까 발 밑 촉감이 달라져서 재밌어 한다는 후기들이 꽤 있었어요.
아직 우리 아기는 점퍼 단계는 아니지만, 나중에 점퍼를 쓰게 되면 워터매트를 같이 활용해보려고 해요.
4) 계절별로 물 온도를 다르게 해서 활용할 수 있어요
워터매트는 진짜 물 온도에 따라 “오늘 컨디션 장난감”이 되더라고요.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미지근하게. 같은 매트인데 느낌이 달라요.
다만 다시 강조하지만, 아기 피부는 화상 위험이 있으니까 뜨거운 물은 절대 금지예요. 저는 “살짝 따뜻하다”도 불안해서 그보다 더 낮춘 편이고, 물 온도는 항상 손등으로 여러 번 체크했어요.
아쉬웠던 점도 솔직하게
1) 물 채우고 빼는 과정이 은근 번거로워요
브로키 워터매트는 한 번 채워놓고 며칠씩 쓰면 아주 편하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 게 확실히 마음이 편해요.
문제는… 물을 다 빼고 욕실에서 털어 말리는 과정이 귀찮다는 거예요. “생각보다 손이 은근 간다” 이건 단점 맞아요. 저는 그래서 루틴을 만들었어요. 물 가는 날을 정해두면 덜 스트레스더라고요.
2) 아기가 커지면 매트가 밀리거나 접힐 수 있어요
돌 전까지는 주로 엎드려 있는 시간이 많아서 괜찮은데, 돌 이후에 서서 뛰고 힘 있게 밟기 시작하면 옆으로 밀리거나 접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이때는 옆에서 잡아주거나, 다른 놀이매트와 함께 고정해서 쓰는 게 조금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3) 날카로운 것만 멀리해주면 좋아요
재질이 두꺼운 편이긴 하지만 PVC 특성상 완전히 찢어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어서, 날카로운 장난감, 바닥 모서리, 성인 손톱·발톱 등에만 조금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브로키 워터매트, 이렇게 쓰니 더 만족스러웠어요
- 엎드려 있는 아기 가슴 아래에 작은 수건을 살짝 받쳐주면 자세가 덜 힘들어져서 오래 버텨줘요.
- 거실 매트 위에 워터매트를 깔고, 옆에는 부드러운 천 장난감을 같이 두면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 물을 끝까지 꽉 채우기보다는 70~80% 정도만 채우면 더 폭신하고 접히는 부분도 덜 생겨요.
- 여름에는 시원한 물,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을 넣어 계절에 맞는 촉감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 처음 물을 채울 때는 수돗물을 사용하고, 오래 두지 말고 주기적으로 갈아주기를 기본 원칙으로 했어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꼭 기억할 점 (체크리스트)
- 항상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기 – 특히 3~6개월 아기는 얼굴이 매트에 파묻히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확인해 주세요.
- 워터매트 위에서 잠들지 않게, 졸려 보이면 바로 안아서 침대나 바운서로 이동시키기.
- 처음 사용 전에는 가볍게 물로 한 번 헹구고 말린 후 사용하는 게 마음이 편했어요.
- 직사광선 아래에 오래 두면 열 때문에 소재가 약해질 수 있어서, 실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뜨거운 물 금지 – 아기 피부는 화상 위험이 있으니 “미지근” 수준만 추천해요.
※ 이 글은 의료/발달 상담을 대체하지 않으며, 아기 상태에 따라 소아과/전문가 상담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물은 매일 갈아야 하나요?
매일이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한 주기”가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매일은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며칠 간격으로 정해두고 교체하는 방식이 덜 스트레스였어요. 아기가 직접 손으로 만지는 장난감이기 때문에,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세균 번식 등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Q2. 물이 새진 않나요?
저는 아직 누수는 없었는데, 주입구 마개가 제대로 잠겼는지와 바닥에 날카로운 물건이 없는지 이 두 가지만 체크해도 불안이 많이 줄었어요. 보관할 땐 접기 전에 완전히 물을 빼고 건조시키는 걸 추천해요.
Q3. 터미타임 싫어하는 아기에게 진짜 도움이 돼요?
“무조건”은 아니지만, 우리 집 기준으로는 도움이 됐어요. 특히 4개월 즈음엔 손으로 뭘 하기보다 눈으로 따라가는 자극이 더 잘 먹혔고, 그게 엎드리는 시간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줬던 것 같아요.
브로키 워터매트 사용 후기 총정리
우리 집 기준으로 브로키 워터매트 사용 후기를 한 줄로 정리하면,
“4개월 아기에게 엎드려 보기 놀이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가성비 좋은 촉감놀이템”이에요.
특히 아래에 해당되면 브로키 워터매트가 잘 맞을 것 같아요.
- 생후 3~4개월부터 터미타임을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만들어주고 싶은 집
- 집 안에서 간단하게 물놀이 느낌 + 촉감놀이를 해보고 싶은 부모님
- 너무 비싼 장난감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육아템을 찾고 있는 경우
- 나중에 점퍼(점퍼루)와 함께 활용해서 발밑 촉감까지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경우
반대로, 물 갈고 말리는 과정이 너무 귀찮게 느껴지신다면 다른 형태의 놀이매트가 더 잘 맞으실 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 정도 놀이효과면 만족이다” 쪽이라, 나중에 둘째가 생기면 다시 꺼내서 또 쓰게 될 것 같은 육아템으로 느꼈어요.
브로키 워터매트 사용 후기가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실제로 써보면서 궁금했던 점, 사용 팁이 더 떠오르면 또 업데이트해볼게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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