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정 후기: 3년 전 탈모 시작부터 임신·출산, 두타스테리드 고민까지
이 글은 남성형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피나스테리드정을 복용하면서 제가 직접 경험한
피나스테리드정 후기를 정리한 글입니다. 정수리와 M자 이마가 서서히 비어 보이기 시작하고,
샤워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확 늘어나면서 탈모 관련 정보와 제품들을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아래에는 피나스테리드정을 복용하면서 느꼈던 변화와, 중간에 아내 임신·출산 시기에 약을 어떻게 조절했는지,
그리고 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에 대한 기본 정보까지 제 경험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의학적인 부분은 최신 자료를 참고해서 최대한 쉽게 풀어썼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경험 위주의 후기라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피나스테리드정 후기 전에: 탈모 시작 후 제가 해봤던 것들
3년 전, 본격적으로 남성형 탈모가 시작됐어요. 정수리와 M자 이마가 서서히 비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샤워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도 확 늘었고요. 그때는 흔히 “탈모에 좋다”는 건 거의 다 시도해 본 것 같습니다.
- 비오틴 영양제
- 맥주효모 영양제
- 바르는 미녹시딜 일반 액상
- 로게인폼(Rogaine Foam) 같은 폼 타입 미녹시딜
비오틴, 맥주효모 같은 영양제는 솔직히 눈에 보이는 효과를 거의 못 느꼈고, 그냥 “몸에 좋겠지?” 수준이었어요.
미녹시딜과 로게인폼 쪽은 처음에는 잔머리가 조금 나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문제는 두피였어요.
두피가 붉어지고 따갑고, 두피염 비슷한 증상이 올라오더라고요.
무엇보다 바르다가 끊으니까 머리가 더 우수수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한 번은 전부 중단했습니다.
이쯤 되니까 “생활습관, 샴푸, 영양제만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피나스테리드정 같은 내복 탈모약을 본격적으로 찾아보게 됐어요.
피나스테리드정 후기 이해를 위한 기본 개념: 남성형 탈모와 DHT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 키워드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입니다.
아주 간단히 말하면:
- 우리 몸의 테스토스테론이
- 5-알파 환원효소(5α-reductase)를 만나면
- DHT라는 물질로 변한다
이 DHT가 오랫동안 축적되면 모낭이 점점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아지면서 탈모로 이어집니다.
피나스테리드정과 두타스테리드는 바로 이 과정을 겨냥하는 탈모약이에요.
피나스테리드정의 작용 기전
피나스테리드는 2형 5-알파 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바뀌는 양을 줄여줍니다. 연구들을 보면 피나스테리드 1mg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혈중 DHT가 약 60~70% 정도 감소하고, 두피 DHT 역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돼 있어요.
덕분에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의 작용 기전과 피나스테리드정과의 차이
두타스테리드는 1형 + 2형 5-알파 환원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약입니다.
자료를 보면 혈중 DHT를 90% 이상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돼 있어서,
탈모 치료 효과는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력한 편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먼저 피나스테리드정으로 시작 → 반응이 약하거나 진행이 계속되면 두타스테리드로 스텝업”
하는 전략을 쓰기도 해요. 저도 검색하고 상담하면서 이 흐름을 보고,
처음에는 피나스테리드정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피나스테리드정 탈모약은 오랫동안 검증된 1차 선택 약제에 가깝고,
두타스테리드 탈모약은 더 강하게 DHT를 잡고 싶을 때 고려하는 2차 옵션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언제나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피나스테리드정 후기에서 중요한 포인트: 임신·출산 시기 복용 조절
피나스테리드정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마침 아내와 임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이 피나스테리드 성분에 노출되면 남아 기형 위험이 있다”는 정보를 보고
혹시 모를 위험을 없애기 위해, 임신 시도 3개월 전부터 약을 중단했어요.
피나스테리드와 임신 관련 기본 팩트
- 피나스테리드 자체는 여성·임신부에게 금기인 약입니다.
-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이 부서지거나 갈린 정제를 직접 만지거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남성이 1mg을 복용했을 때 정액을 통해 전달되는 양은 매우 적고, 실제로 문제가 됐다는 보고는 드뭅니다.
- 겉면이 벗겨지지 않은 정제를 잠깐 만지는 정도의 노출은 위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위험은 주로 임신부가 직접 약을 복용하거나, 부서진 알약 가루에 많이 노출될 때”라고 설명하지만,
저는 “혹시라도 모를 위험은 아예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아내 출산까지 피나스테리드정 복용을 전부 중단했습니다.
출산 이후에도 아이가 아주 어릴 때는 집에서는 아예 약을 꺼내두지 않았고,
지금은 아이 손이 절대 닿지 않는 회사에서만 보관·복용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피나스테리드와 임신은 의학적으로는
“정제 가루나 직접 복용을 피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저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임신·수유·영아기까지는 완전히 끊었다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뒤 다시 복용을 재개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피나스테리드정 후기 타임라인: 1년 동안 제 두피에 일어난 변화
복용 0~2개월: “효과가 있긴 한 건가…?” 시기
피나스테리드정을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 첫 한두 달은 눈에 띄는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머리 빠지는 양도 체감상 비슷하고, 정수리·앞머리 모양도 그대로라서
“이거 괜히 먹는 거 아닌가?”라는 의심이 더 컸던 시기였어요.
이때 느꼈던 한 가지는 피로감이었습니다.
약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피나스테리드 복용 이후로
몸이 은근히 더 피곤한 느낌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부작용 가능성 리스트”에 넣어두고
지금까지도 상태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복용 3~4개월: 비어 있던 부분에 잔머리가 보이기 시작
3~4개월쯤 되었을 때, 정수리와 이마 라인 쪽에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굵고 튼튼한 모발은 아니고 가까이서 보면 보이는 정도의 가는 머리카락들이었지만,
“진짜 뭔가 되고 있구나” 싶은 희망이 생긴 시기였어요.
이때부터 다시 미녹시딜을 병행하기 시작했고,
폼 타입인 로게인폼과 일반 미녹시딜 제품을 상황에 따라 같이 사용했습니다.
많은 논문·가이드에서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병행을
남성형 탈모 1차 표준 치료처럼 권장하는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됐어요.
“약이 탈모 진행을 잡아주고, 미녹시딜이 발모 스위치를 좀 더 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복용 6개월~1년: 사진으로 봐도 확실히 채워지는 느낌
6개월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사진으로도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에서 두피 비침이 줄어들고,
주변에서 “머리숱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가 됐어요.
지금은 복용 후 거의 1년 가까이 된 시점인데,
완전 10대 때처럼 빽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탈모 티가 확 나던 상태 → 머리숱이 꽤 자연스러운 상태”까지는
개선됐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정 후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부작용 이야기
먼저 제가 직접 체감한 부분은 위에서 말한 피로감입니다.
“약이 확실히 원인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복용 기간 중 전반적으로 몸이 더 무겁고 피곤한 느낌이 있어서
지금도 계속 주의 깊게 보고 있어요.
공식적으로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부작용
- 성욕 감소,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 성기능 관련 변화
- 우울감, 불안, 기분 저하 등 기분·정신건강 관련 문제
- 피로감, 어지러움, 가슴 통증, 유방 통증/변화 등 기타 보고 사례
특히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해 여러 규제기관에서
1mg 피나스테리드(탈모약)와 ‘우울감·자살 생각’ 사이의 연관성을 경고하면서,
“기분이 눈에 띄게 가라앉거나, 자살 생각이 들면 약을 중단하고 진료를 보라”는 안내를
제품 정보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역시 같은 계열의 5α-환원효소 억제제(5-ARI)라서
부작용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되고,
기분·성기능 관련해서는 마찬가지로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안전합니다.
요약하면, 피나스테리드정과 두타스테리드 부작용이 무조건 생긴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 스스로 몸 상태를 잘 체크하면서 복용해야 한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나스테리드정 후기 기준으로 본 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 선택
탈모 커뮤니티나 병원 후기들을 보면 두타스테리드가 더 강한 탈모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실제 연구들을 봐도,
- 피나스테리드: 혈중 DHT 약 60~70% 감소
- 두타스테리드: 혈중 DHT 90% 이상 감소 보고
이런 차이 때문에 모발 수·모발 굵기 증가 효과 측면에서는
두타스테리드가 조금 더 우세하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자 많은 탈모 전문의들이 이야기하는 현실적인 전략은 이렇습니다.
- 1단계: 피나스테리드정으로 먼저 시작해 보고
6~12개월 정도 효과와 부작용을 지켜본다. 남성형 탈모 진행이 어느 정도 잡히는지,
사진과 후기로 비교하면서 확인한다. - 2단계: 피나스테리드로는 탈모가 계속 진행되거나 회복 폭이 너무 적을 때
두타스테리드로 바꾸거나, 용량·간격 조절을 의사와 상의해서 스텝업한다.
두타스테리드는 DHT 억제력이 훨씬 강한 탈모약인 만큼,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꼭 피부과·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넘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나스테리드정 후기와 함께 보면 좋은 체크리스트
1) 혼자 인터넷 검색만 보고 탈모약 시작하지 않기
기존에 우울증, 불안장애, 성기능 문제가 있었다면 더더욱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한 사람의 피나스테리드정 후기일 뿐, 진단이나 처방이 될 수 없어요.
2) 장기 복용을 전제로 생각하기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먹는 동안 탈모 진행을 잡는 약”에 가깝기 때문에
언제까지 먹을지, 본인이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게 좋습니다.
3) 파트너의 임신 계획·임신 여부 체크
임신 중인 여성은 약을 직접 복용하거나 부서진 정제를 만지면 안 되는 약입니다.
남성 입장에서는 의학적으로 무조건 복용 중단이 필수는 아니지만,
저처럼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면 의사와 상의 후
임신·출산 시기에는 잠시 중단하는 전략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4) 아이·반려동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저는 지금도 피나스테리드정을 회사에서만 복용하고,
집에는 아예 약을 두지 않거나 아이 손이 절대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정 후기, 저에게는 “탈모를 되돌린 약”이지만
지금까지 제 기준으로 피나스테리드정 후기를 정리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 영양제·샴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다.
- 정수리·M자 이마가 많이 채워지고, 탈모 진행이 확실히 느려졌다.
- 미녹시딜·로게인폼 병행과 함께 시너지 느낌을 받았다.
주의해야 할 점
- 효과까지 최소 3~6개월, 제대로 보려면 1년은 본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피로감, 성기능 변화, 기분 변화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 임신·출산·멘탈 상태를 고려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의사와 함께 중단·재개 시점을 조절해야 한다.
저에게 피나스테리드정은 분명 머리를 되돌려 준 탈모약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몸과 멘탈, 가족 계획까지 같이 고려해야 하는 약이기도 해요.
지금 탈모약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스스로 느끼는 탈모 진행 속도,
현재 건강 상태와 멘탈,
파트너의 임신 계획 여부,
그리고 피나스테리드 → 두타스테리드로 넘어갈 수 있는 여지,
이 네 가지를 정리해 두시고 전문의와 상담할 때 질문 리스트로 가져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나도 시작해볼까?” 고민하는 분들께
현실적인 피나스테리드정 후기이자,
두타스테리드 선택 전 참고용 경험담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